18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국회의원들이겠지요. 소통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일 겁니다.
많은 국회의원이 바쁘다고 합니다. 당선이 되고 나서는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지역 주민들과 멀어지기 십상이지요. 유권자들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던 그 다정한 모습이, 단지 표를 구걸하기 위한 가식으로 비추어진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많은 국회의원이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여 소통하고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국정 운영에 관한 소식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또한 게시판을 통해 유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정 운영에 참고하기도 하겠지요. 요즘은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포스팅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블로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서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포스팅이 자신과 관련된 언론기사의 "펌질" 일색입니다.
국회의원들의 블로그 포스팅은 유권자들과 소통을 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 확보에 그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앞으로 블로그가 국회의원들과 유권자들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셈블로그가 알파 오픈을 거쳐 베타 오픈을 하는 동안, 블로그를 사용하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수를 조사해 보았더니 모두 66명이 블로그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대 지역구 국회의원 수가 243명이니 약 27% 정도의 국회의원들이 블로그를 통해 소통 하는 것이 되겠지요.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를 하나하나 들어가서 블로그의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조사하였기 때문에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활발한 블로그 포스팅이 그들의 당선에 얼만큼의 영향을 미쳤을까요? 어셈블로그는 1월부터 3월까지 10건 이상 블로그 포스팅을 한 국회의원을 선정하여 그 당선 여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28명 중의 7명을 제외한 21명이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당선율이 75% 정도가 되는군요. 낙선 후보들도 당선 후보와의 표차가 크지 않은 것을 보니, 큰 선전을 한듯했습니다. 공천 문제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고 나왔더라면 충분히 당선되었을 만한 지역들도 있었지요.
물론 국회의원들이 블로깅이 당선 여부를 직접적으로 결정할 만큼 비중이 큰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한다는 사실은 그만큼 유권자들과 소통을 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며 실천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블로깅을 하는 의원들은 그만큼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18대 국회의원 여러분!
이번 국회에서는 유권자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말 그대로,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민주주의를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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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jinpyo_net
민주당의 김진표 의원은 저번 총선때부터도 블로그를 운영하였습니다.
2004년 총선에도 블로그를 운영하였던 국회의원이나 후보들은 무척 많았습니다. 75%라고는 하지만, 여기에 오르지 않은 블로그가 더 많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에 일일히 접속하여 운영중인 링크되어 있는 블로그를 조사하였기 때문에 실수로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블로깅과 관련된 통계를 다음번에 낼 때에는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좋네요.
아무리 저같은 펌질블로그라 하더라도, 없는것보다는 나을듯..
펌질이라고 하지만 적절한 편집을 통해서 충분히 가치있는 컨텐츠로 만들고 싶은게 "어셈블로그"의 고민입니다. 이러한 통계를 계속 내면서 블로깅의 중요성을 국회의원들에게 알린다면, 좀 더 질적인 포스팅이 나오지 않을까요? 질적인 포스팅은 블로고스피어에서 소통의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의미있는 조사 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