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부터 불어닥치기 시작한 "웹 2.0"의 열풍은 어느덧 그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많은 네티즌들이 카페나 미니홈피에 신변잡기에 대한 소소한 내용보다는 보다 영향력을 지닐만할 글들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네티즌들의 정치적 참여도가 많이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들은 블로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정치적 의사를 피력하며 또한 그들만의 언어를 통해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냅니다. 점점 많아지는 이런 이슈들이 각종 메타블로그에서 잡음을 일으키는 빈도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했는데요, 이런 현상은 때때로 네티즌들에게 정치적 포스트에 대한 배타적인 성향을 심어주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의 실제 정치를 담당하는 국회의원들은 과연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국민을 대변한다는 이들이 과연 네티즌들과의 소통 채널인 블로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여론을 수렴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신이 정치적 이슈를 생산해 내며 네티즌들을 상대로 어떠한 토론을 벌이고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들은 국회의원 블로그 포스트를 모아 메타 블로그를 만들어 보자는데 이르렀으며, 그래서 탄생한 결과가 바로 "어셈블로그"입니다.
많은 블로거와 국회의원들이 함께 의제를 설정하고 트랙백 등을 통하여 그에 관한 토론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서로 이해 작용을 통해 "정치 2.0"의 교두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셈블로그"가 알파 오픈한지 2주 정도 지난 현시점에서 돌아보자면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는 게 사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국회의원들이 블로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의원들이 태반입니다. 이들은 콘텐츠의 생산이나 소통의 장으로써 블로그를 활용하기보다는, 자신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펌질" 하면서 일방적이고 비효율적인 홍보 수단으로써 블로그를 이용합니다. 이런 행태는 자연스레 콘텐츠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고, 결국 그들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어버리는데,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로서는 "어셈블로그"에서 얻을 게 거의 없게 됩니다. 그들의 "펌질" 포스트를 보면서 토론이나 소통할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국회의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소적인데, 그들의 포스트를 보면서 또 한 번의 실망을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소통에 대한 문제입니다.
"의제"로 서의 가치를 갖는 포스트들이 넘쳐났다면 자연스럽게 이슈를 만들어내며 상호 소통의 결과를 보였겠지만, 앞서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국회의원들의 포스트 수준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칩니다. 이슈화된 포스트를 통한 활발한 소통이 쉽게 이루어지지가 않는 게 당연하겠지요. 게다가 "어셈블로그"가 가지는 소통의 채널로써 기능적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블로거와 국회의원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데 일조를 한듯합니다.
"어셈블로그"가 앞으로 "정치 2.0"을 지향하는 허브역할을 자청하고자 한다면, 많은 분이 지적해 주셨던 것처럼 소통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좀 더 다각적인 기능을 통해 소통의 채널을 확보하며, 블로거들의 쉬운 참여와 참여에 대한 이점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의제"를 설정하는 창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이 많은 이슈 등에 대한 쉬운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블로그를 이해시키고, 좀 더 질적인 포스트를 유도하는 "감시자"로 서의 역할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블로그의 장점과 효율적인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 여러분 또한 국회의원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질적인 포스트를 생산해내고,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하는 모습을 강력하게 주문함으로써 더욱 근본적이고 건강한 "정치 2.0" 시대의 서막을 함께 울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네티즌들의 정치적 참여도가 많이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들은 블로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정치적 의사를 피력하며 또한 그들만의 언어를 통해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냅니다. 점점 많아지는 이런 이슈들이 각종 메타블로그에서 잡음을 일으키는 빈도 역시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했는데요, 이런 현상은 때때로 네티즌들에게 정치적 포스트에 대한 배타적인 성향을 심어주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의 실제 정치를 담당하는 국회의원들은 과연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국민을 대변한다는 이들이 과연 네티즌들과의 소통 채널인 블로그를 통해 얼마나 많은 여론을 수렴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신이 정치적 이슈를 생산해 내며 네티즌들을 상대로 어떠한 토론을 벌이고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들은 국회의원 블로그 포스트를 모아 메타 블로그를 만들어 보자는데 이르렀으며, 그래서 탄생한 결과가 바로 "어셈블로그"입니다.
많은 블로거와 국회의원들이 함께 의제를 설정하고 트랙백 등을 통하여 그에 관한 토론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서로 이해 작용을 통해 "정치 2.0"의 교두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셈블로그"가 알파 오픈한지 2주 정도 지난 현시점에서 돌아보자면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는 게 사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국회의원들이 블로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블로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의원들이 태반입니다. 이들은 콘텐츠의 생산이나 소통의 장으로써 블로그를 활용하기보다는, 자신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펌질" 하면서 일방적이고 비효율적인 홍보 수단으로써 블로그를 이용합니다. 이런 행태는 자연스레 콘텐츠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고, 결국 그들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어버리는데,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로서는 "어셈블로그"에서 얻을 게 거의 없게 됩니다. 그들의 "펌질" 포스트를 보면서 토론이나 소통할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국회의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소적인데, 그들의 포스트를 보면서 또 한 번의 실망을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소통에 대한 문제입니다.
"의제"로 서의 가치를 갖는 포스트들이 넘쳐났다면 자연스럽게 이슈를 만들어내며 상호 소통의 결과를 보였겠지만, 앞서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국회의원들의 포스트 수준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칩니다. 이슈화된 포스트를 통한 활발한 소통이 쉽게 이루어지지가 않는 게 당연하겠지요. 게다가 "어셈블로그"가 가지는 소통의 채널로써 기능적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블로거와 국회의원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데 일조를 한듯합니다.
"어셈블로그"가 앞으로 "정치 2.0"을 지향하는 허브역할을 자청하고자 한다면, 많은 분이 지적해 주셨던 것처럼 소통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좀 더 다각적인 기능을 통해 소통의 채널을 확보하며, 블로거들의 쉬운 참여와 참여에 대한 이점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의제"를 설정하는 창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이 많은 이슈 등에 대한 쉬운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블로그를 이해시키고, 좀 더 질적인 포스트를 유도하는 "감시자"로 서의 역할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블로그의 장점과 효율적인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 여러분 또한 국회의원들에게 좀 더 다양하고 질적인 포스트를 생산해내고,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하는 모습을 강력하게 주문함으로써 더욱 근본적이고 건강한 "정치 2.0" 시대의 서막을 함께 울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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